IPO 뜻 장·단점 총정리 및 하반기 IPO 대어 일정

IPO 란 ‘주식 시장에 신규로 상장한다’라는 뜻입니다. 인기 있는 기업은 상장 첫날 보통 주가가 크게 상승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청약 경쟁률이 매우 높습니다. 통상 수요예측 경쟁률이 1,000 : 1 이상이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봅니다.


IPO 뜻

[ I ] Initial ⇒ 처음의, 최초의
[ P ] Public ⇒ 대중의, 대중
[ O ] Offering ⇒ 제공, 제공된 것, 공개된 것

= 기업 공개 or 신규 상장


IPO는 비상장 기업이었던 회사가 주식시장에 처음으로 진입하여 외부 투자자들에게 기업을 공개하는 것을 말합니다. 비상장 기업일 때는 투자가 필요할 때 직접 투자처를 찾아다닙니다. 그러나 상장 기업이 되면 회사의 관련 자료가 모두 공시되기 때문에 그것을 본 투자자들이 판단하여 투자를 하게 됩니다. 기업 공개(IPO)를 하기 전에는 자유로운 매매가 불가능합니다.

상장 기업이 되면 개인 소유였던 회사가 주식을 매도함으로써 주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주주) 그 회사의 지분을 갖게 되어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게 됩니다.


※ IPO 가격 제한 폭 완화

최근 IPO의 가격 제한 폭이 완화되며 신규 투자자들이 많이 몰리고 있습니다. 본래 주식을 하면 하루에 30% 이상 오르고 내릴 수 없도록 상한가와 하한가가 정해져 있습니다. 이러한 규제를 상장 당일에는 완화 시킴으로써 공모가 4배까지 상승이 가능해졌습니다.

⇒ 상장 첫날 가격 변동 폭: 60% ~ 400%

ex) ‘공모가’가 3,000원인 주식의 경우
● 하한가(60%) : 3,000원 × 60% = 1,800원
● 상한가(400%) : 3,000원 × 400% = 12,000원


기업 공개 전에 주식을 사고 싶다면?

● 장외 주식 거래

주식이 시장에 상장되기 전에 거래하는 것을 ‘장외 주식 거래’라고 합니다. 상장 전 매수함으로써 더 빠르고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보통은 공모주 청약이 진행되기 전의 종목들을 미리 매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초기 선점으로 수익률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변수가 발생(상장 취소 등) 할 수도 있습니다. 이미 상장한 기업에 비해서 위험성이 높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거래해야 합니다.


● 장외 주식 거래 방법

① 1:1 거래

개인 간의 거래로 매도하는 사람은 계좌로 주식을 이체하고 매수하는 사람은 대금을 현금 이체하는 방식입니다.

② 플랫폼을 이용한 거래

대표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플랫폼은 ‘K-OTC’와 ‘증권 플러스 비상장’ 앱이 있습니다. 플랫폼 이용 거래의 경우 1:1 개인 거래보다는 안전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회사가 기업공개(IPO)를 하는 이유

● 장점

① 대규모 자금 조달 가능
회사가 상장을 하게 되면 기업에 대한 재무 상황, 경영 상황 등의 모든 것을 공시하게 됩니다. 관련 자료의 내용이 모두 미래 가치가 있을 경우 직접 발로 뛰며 투자처를 찾지 않아도 알아서 투자자들이 모여들게 됩니다. 때문에 대규모 자금 조달이 가능합니다. 이는 회사가 상장을 하는 가장 큰 이유 중의 하나이기도 합니다.

② 회사 직원들의 사기 부여
상장을 하게 되면 환경적으로 많은 변화가 발생합니다. 외적으로는 그전보다 회사에 인지도가 생기게 되고 내적으로는 좀 더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시스템을 향해 나아가게 됩니다. 이는 직원들의 업무 환경에 있어서 긍정적인 동기를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③ 기업 신뢰도 상승
상장은 아무 회사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준비해야 할 서류도 많고 까다로운 조건과 심사를 거치기 때문에 상장을 하게 되면 최소한의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이는 기업에 대한 기본적인 신뢰도를 다질 수 있습니다. 신뢰도 상승은 기업 홍보 효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단점

① 지속성장에 대한 압박
상장 여부를 떠나 지속 성장이라는 목표는 모두 똑같지만 상장 기업의 경우 투자자들의 압박이 더해집니다. 기업이 성장을 할수록 주가도 올라가고 배당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압박이 들어오게 됩니다.

② 정보 공개에 대한 부담감
상장을 하게 되면 공시 의무가 생깁니다. 분기 및 반기 등의 실적 발표, 또는 주요 사안들이 있을 때마다 시장에 알려야 합니다. 좋은 소식이든 나쁜 소식이든 모두에게 알려야 한다는 부담감이 존재합니다.

③ 경영권 약화
상장기업의 경우 더 이상 오너가 모든 것을 결정할 수 없습니다. 회사의 지분을 여러 투자자들이 가지고 있고 주주 회의를 통해 중대 사항을 결정하게 됩니다. 때문에 오너의 경영권이 약화될 수밖에 없습니다.


IPO 절차

⇒ 사전 준비 (6개월 ~ 12개월 소요)
⇒ 증권거래소에 상장예비 신청서 제출 (심사 기간 45일 이내)
⇒ 증권 신고서 제출
⇒ 기업 설명회 개최 (IR)
⇒ 수요예측
⇒ 공모가 확정
⇒ 청약
⇒ 상장일 결정


하반기 IPO 대어

올해 상장 예비 심사가 들어가거나 준비 중인 규모가 큰 기업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단 지금까지 예비 심사를 넣지 않은 기업들은 상장 계획이 내년으로 넘어갈 수 있는 경우 역시 배제할 수 없습니다.

2023년 하반기 IPO 종목


① 서울 보증보험

상장예비심사 청구서 제출 : 6월 19일
최대주주 : 예금보험공사(93.85%)
상장 주관사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② 두산로보틱스

상장예비심사 청구서 제출 : 6월 9일
최대주주 : 두산(90.9%)
산업용 로봇 제조 기업
상장 주관사 :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 등


③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상장예비심사 청구서 제출 : 4월 27일
최대주주 : 에코프로(52.7%)
에코프로 그룹, 배터리 양극재 핵심 소재 중 하나인 하이 니켈 전구체 제조 기업
상장 주관사 :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