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우대 차이 = 환전 금액이 클수록 더 명확합니다. 환율 우대 90%는 환전 수수료를 10%만 받는다는 뜻이며 환율 우대 80%는 환전 수수료를 20% 받는다는 뜻입니다. 즉 환율 우대가 100%에 가까울수록 유리합니다.
※ 본문 내용 미리 보기
1. 환전이란?
2. 환전 수수료 & 환전 수수료율
3. 환율 우대 차이 (90% vs 80%)
4. 환율 우대받는 Tip
1. 환전이란?
● 환전은 내가 가지고 있는 원화(한국 돈)로 외화(외국 돈)을 사는 것을 말합니다. 1달러를 살 때 원화로 해당 금액(ex-1,450원)을 지불하고 사는 행위를 ‘환전한다.’라고 말합니다.
● 우리는 어디서 환전을 할까요? 환전은 보통 은행에서 합니다.
⇒ 그럼 은행은 어디서 외화를 가져올까요?
⇒ 은행도 역시 외환 시장에서 달러를 사서 옵니다. 그렇게 산 달러에 마진을 붙여 팔고 사는 것을 환전이라고 합니다.
2. 환전 수수료 & 환전 수수료율
(1) 환전 수수료
▶ 환전수수료 : 환전을 할 때 매매기준율과 실제 거래 환율 간의 차이를 의미.
※ 매매기준율 = 외화의 원가

● 은행은 매매기준율로 외화를 구매해옵니다. 매매기준율은 외화의 원가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가 쉽습니다.
● 물건을 팔 때 원가로 팔지 않고 마진을 붙여서 고객에게 파는 것처럼 외화도 똑같습니다.
⇒ 매매기준율(원가)로 고객에게 환전해 주지 않고 그 기준가에 마진을 붙여서 팔게 되는데 그 마진이 환전 수수료입니다.
⇒ 즉 매매기준율에 얼마만큼의 수수료를 부과하는지 비율(환전수수료율)에 따라 환전 수수료가 높아질 수도 낮아질 수도 있습니다.
(2) 환전수수료율
▶ 환전수수료율 : 1.75%
● 대부분의 은행은 평균적으로 1.75%로 환전수수료율을 정하고 있습니다.

① 현찰 살 때
● 외화를 살 때는 매매기준율보다 더 비싸게 삽니다.
= 매매기준율 + 1.75%
= 1,445.9 × (100% +1.75% )
= 1,445.9 × 101.75%
= 1,471.2
② 현찰 팔 때
● 여행이 끝나고 남은 외화를 팔아 원화로 바꿀 때는 매매기준율보다 더 싸게 팝니다.
= 매매기준율 – 1.75%
= 1,445.9 × (100% – 1.75%)
= 1,445.9 × 98.25%
= 1,420.6
⇒ 달러를 사거나 팔 때 모두 위와 같이 수수료가 발생하게 됨으로 환전을 하는 행위만으로도 손해를 보게 됩니다.
3. 환율 우대 차이 (90% vs 80%)
▶ 환율 우대 : 발생하는 환전 수수료를 경감해 주는 혜택을 일컫는 용어.
⇒ 환율 우대를 많이 해줄수록 수수료를 조금만 내면 됩니다.
ex) 1달러 매매기준율 = 1445.9
① 환율 우대 90% = 환전 수수료 10%
● 본래 환전 수수료율 1.75%에서 환율 우대 90%를 받고 10%의 수수료만 납부한다는 뜻입니다.
⇒ 1.75 × 10% = 0.175
= 1445.9 × 100.175%
= 1448.43 원
⇒ 1달러를 1448.43원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② 환율 우대 80% = 환전 수수료 20%
● 본래 환전 수수료율 1.75%에서 환율 우대 80%를 받고 20%의 수수료만 납부한다는 뜻입니다.
⇒ 1.75 × 20% = 0.35
= 1,445.9 × 100.35%
= 1,450.96원
⇒ 1달러를 1,450.96원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③ 환율 우대 0% = 환전 수수료 100%
● 본래 환전 수수료율 1.75% 그대로 환율 우대를 받지 않고 수수료 100%를 납부한다는 뜻입니다.
= 1,445.9 × 101.75%
= 1,471.2원
⇒ 1달러를 1,471.2원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 환율 1$ = 1,445.9원인 경우
환율우대 100% | 1,445.90원에 구매 |
환율우대 90% | 1,448.43원에 구매 |
환율우대 80% | 1,450.96원에 구매 |
환율우대 0% | 1,471.20원에 구매 |
● 즉 환율 우대가 100%일 때 환전수수료가 0%로 수수료 없이 환전을 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우리는 환전 시 가능한 한 우대율이 높은 곳에서 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 환율 우대는 은행마다 모두 다르지만 대체적으로 직접 은행 창구에 방문하여 환전하는 것보다 모바일을 통한 환전이 혜택이 좋습니다.
4. 환율 우대받는 Tip
① 모바일 앱을 이용하여 환전 신청
● 은행 앱에서 외환 ⇒ 환전 등의 경로로 환전 신청을 한 후 가까운 은행 지점에서 찾는 방식입니다.
⇒ 이렇게 모바일로 사전 환전을 신청 후 공항 또는 은행 지점에 방문해서 받을 경우 달러는 최대 90%까지 엔화의 경우 80%까지 우대받을 수 있습니다.
② 외화 계좌 활용
● 은행마다 외화통장이 있는데 외화통장을 이용할 경우 역시 달러는 최대 90%, 엔화, 유로 등은 최대 80%의 환율 우대를 받을 수 있습니다.
③ 환전 쿠폰 or 이벤트 기간 활용
● 각 은행마다 환전 쿠폰 또는 환율 우대 이벤트 등을 할 때가 있습니다.
● 쿠폰이나 이벤트 기간을 잘 맞추면 100% 환율 우대로 수수료 없이 환전해 주는 경우도 있으니 이런 것들을 이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④ 공항 환전 자제
● 공항 환전소는 환전을 하기 위한 마지막 장소라는 점도 있고 공항 자체 내 임대료도 비싸기 때문에 여러모로 높은 수수료를 부과합니다. 미리 모바일로 환전 후 공항에서 수령하는 것은 괜찮지만 현금으로 공항에서 직접 환전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 일반 은행의 환전 수수료가 평균 1.75% 라면 공항 환전소의 환전 수수료는 최대 3.5%까지 부과됩니다.
⇒ 또한 환율 우대 80~90%를 많이 해주는 일반 은행 대비 공항 환전소는 환율 우대를 해주지 않기 때문에 그 차이가 매우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