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 6월 6일 이유, 공휴일 대체공휴일 지정?

현충일 왜 6월 6일일까요? 6.25전쟁에서의 가장 많은 희생자 발생과 모내기하기 가장 좋은 날인 6월 초에 국가를 지키신 분들에게 예를 갖추기 위해서라는 가설이 현충일이 6월 6일이 된 유래입니다. 현충일은 공휴일로 쉬는 날입니다.

※ 본문 내용 미리 보기

1. '현충일' 뜻
2. 현충일은 왜 6월 6일인가요?
3. 현충일 대체공휴일
4. 순국선열, 호국영령 차이



‘현충일’ 뜻

나라를 위하여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위로하고 추모하기 위해 제정된 기념일.


● 1956년 4월 19일

⇒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에 의해 ‘현충기념일’로 지정하고 공휴일로 지정.

● 1975년 1월 27일

⇒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이 개정되며 ‘현충일’로 공식 명칭이 변경.

● 1982년 5월 15일

⇒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에 의해 현충일이 법정기념일에 포함


▶ 즉 현충일은 ‘법정 기념일’이자 ‘공휴일’로 쉬는날입니다.



현충일은 왜 6월 6일?

① 1956년 현충일 제정 당시 ‘망종’이 6월 6일

24절기 중 하나인 ‘망종’은 6월 초입니다. ‘망종’에는 벼 등의 곡식을 뿌리기에 적합한 때로 농경 사회에서 모내기를 시작하기에 가장 좋은 날로 여겨집니다.

예부터 가장 좋은 날인 망종(6월 초) 시기에 국가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신 분들에 대한 예를 갖추는 일이 많았습니다.


● 24절기 : 1년을 15일 간격으로 24등분 하여 계절을 구분한 것을 24절기라고 합니다. 2024년 올해 망종은 6월 5일입니다.

24절기 망중 현충일 유래


② 6.25 전쟁에서 가장 많은 희생자가 발생

6월 25일에 발발한 6·25 전쟁에서 가장 많은 장병들이 희생하였기 때문입니다.


⇒ 가장 많은 희생자가 발생했던 6·25 전쟁도 6월에 있었고, 현충일 제정 당시 24절기 가장 좋은 날인 망종도 6월 6일이었기 때문에 이를 고려하여 매년 6월 6일을 현충일로 지정하게 됩니다.



현충일 대체공휴일

대체공휴일은 공휴일이 토·일요일이거나 다른 공휴일과 겹칠 때 평일 하루를 공휴일로 지정하는 제도입니다. 하지만 현충일은 나라의 경사를 축하하는 것이 아닌 국가 추모일이므로 대체 휴무를 적용하지 않습니다.


● 올해 현충일은 무슨 요일?

  • 2024년 6월 6일 = 목요일
  • 2025년 6월 6일 = 금요일
  • 2026년 6월 6일 = 토요일

⇒ 2026년 현충일은 토요일이지만 별도 대체 휴무가 발생하지 않게 됩니다.

※ 공휴일 중에는 1월 1일 신정과 현충일만 대체 공휴일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순국선열? 호국영령?

순국선열

殉國先烈 [따라죽을 순, 나라 국, 먼저 선, 매울 렬(열)]

● 나라를 지키다 희생된 의로운 사람

⇒ 누군가 시켜서 한 일이 아닌 자발적으로 독립투쟁을 벌이며 나라를 위해 돌아가신 분들을 지칭합니다.

ex) 일제강점기 독립투사, 대한민국 건국 공로자 등


호국영령

護國英靈 [보호할 호, 나라 국, 영령 = 영혼]

● 목숨을 바쳐 나라를 지킨 영혼

⇒ 국가의 부름으로 혹은 전쟁이 일어나 전쟁터에서 나라를 위해 싸우다 희생된 분들을 지칭합니다.

ex) 6·25 전쟁, 한국 전쟁 전사자 등


▶ 자발적으로 나라를 위해 싸우신 분들은 순국선열, 나라의 부름을 받고 나라를 위해 싸우신 분들을 호국영령

이분들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