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이틀, 사흘, 나흘 순우리말 사흘은 3일

4흘은 4일 아닌가요? 잊을 만하면 이슈가 되는 순우리말 사흘은 ‘서’ + ‘흘’이 합쳐져서 불리다가 형태가 변화되어 사흘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서는’ 세 번째 날이라는 뜻으로 3일을 의미합니다.


1일 ~ 10일 ‘일’ 순우리말

1일 = 하루

2일 = 이틀

3일 = 사흘

  • ‘서’와 ‘사’
    • 본래 세 번째라는 뜻을 가진 ‘서’를 사용하여 ‘서흘’이라는 단어가 만들어졌으나 모음변화가 이러나 ‘사흘로 변경
  • 사흘간 2만 명 이상이 방문, 사흘간 공연 개최 예정

4일 = 나흘

  • 3~4일 표현 : 사나흘, 사날

5일 = 닷새

  • 4~5일 표현 : 나달

6일 = 엿새

  • 5~6일 표현 : 대엿새

7일 = 이레

  • 6~7일 표현 : 예니레

8일 = 여드레

9일 = 아흐레

10일 = 열흘


월 ~ 일요일 ‘요일’ 순우리말

월 = 다날 ( ‘달’ 月 + ‘날’ )

화 = 부날 ( ‘불’ 火 + ‘날’ )

수 = 무날 ( ‘물’ 水 + ‘날’ )

목 = 남날 ( ‘나무’ 木 + ‘날’ )

금 = 쇠날 ( ‘쇠’ 金 + ‘날’ )

토 = 흙날 ( ‘흙’ 土 + ‘날’ )

일 = 해날 ( ‘해’ 日 + ‘날’ )


1월 달 ~ 12월 달 ‘달’ 순우리말

1월 = 해오름 달

  • 새해 아침에 힘 있게 오르는 달
  • 1월 1일 새해를 시작하는 의미

2월 = 시샘 달

  • 겨울의 끝을 의미
  • 봄이 오기 전 마지막 달

3월 = 물오름 달

  • 산과 들에 물오르는 날
  • 봄이 시작하는 달

4월 = 잎새 달

  • 나무들이 잎을 돋우는 달

5월 = 푸른 달

  • 가정의 달
  • 마음이 푸른 모든 이의 달

6월 = 누리 달

  • 누리 = 세상
    • 온누리(온 세상)에 생명의 소리가 넘치는 달

7월 = 견우직녀 달

  • ‘음력 7월 7일’ 견우와 직녀가 오작교에서 만나는 달

8월 = 타오름 달

  • 한여름
    • 해가 쨍쨍한 무더운 달
    • 하늘과 땅이 더위로 타오르는 달

9월 = 열매 달

  • 곡식을 거둬들이는 달로 열매로 표현

10월 = 하늘 연 달

  • 10월 3일 개천절
    • 하늘이 열린 날 (開天節)

11월 = 마름 달

  • 겨울로 접어드는 달

12월 = 매듭 달

  • 한 해를 마무리하는 달


‘2023년 10월 달력’ 순우리말

그믐은 달의 마지막을 의미합니다. 어떤 달은 30일이 마지막일 수도 있고 어떤 달은 31일이 마지막일 수 있는데 이때는 모두 그믐이라고 표현합니다. 2월 27일 또는 28일 역시 2월의 마지막 날로 ‘그믐’이라고 일컫기도 합니다.

2023년 10월 순 우리말 달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