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홀딩스 6월 초 입금된 분기 배당금은 2,500원으로 기존 배당률 보다는 낮은 배당을 보였으나 2분기 배당은 이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음 배당 기준일은 6월 30일로 6월 28일 까지는 매수를 해야 배당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본문 내용 미리 보기
1. 포스코 홀딩스 회사 (리튬, 니켈)
2. 포스코 홀딩스 신용등급
3. 분기 배당 내역
4. 주주환원 정책
포스코 홀딩스 어떤 회사인가요?
● 철강 산업을 대표로 하고 있는 포스코 홀딩스는 친환경 인프라 사업까지 함께 하며 미래 먹거리를 끊임없이 발굴하고 있는 회사 중 하나입니다.
● 지금도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에 13년 연속 1위를 기록하며 굳건한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철강의 경우 온실가스 배출이 높아 탈 탄소를 위한 글로벌 움직임에 발 빠르게 쫓아가기가 어렵습니다. 때문에 이번에 이루어진 중국 바오우강철 회사와의 저 탄소 공정 기술 협력은 이런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 포스코 홀딩스의 철강 산업과 더불어 꾸준히 경쟁력을 강화 중인 대표 품목에는 리튬과 니켈이 있습니다.
● 2차 전지나 전기차 등에 관심을 가질 경우 한 번쯤 들어보게 되는 ‘리튬’과 ‘니켈’은 앞으로 내연기관 자동차에서 전기차로 넘어가는데 없어서는 안되는 원자재입니다.
● 포스코 홀딩스의 자체 리튬 & 니켈 생산 체제 구축은 전기차 분야에서 미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됩니다.
▶ 리튬과 니켈
ⓐ 리튬
- 2차 전지 배터리의 주요 원자재로 현재 휴대폰이나 노트북 등에 쓰이고 있는 소형 크기의 배터리에 들어갑니다.
- 전기차에 사용 시에는 소형 전자에 쓰이는 것보다 더 큰 배터리가 사용되어 이 배터리를 만들기 위한 리튬 역시 다량으로 필요해지고 있습니다.
ⓑ 니켈
- 전기차에 사용되는 배터리 양극재 소재의 주된 원료는 니켈입니다.
- 니켈 순도가 높을수록 배터리 성능 및 용량이 향상되기 때문에 ‘니켈 함량 90% 이상 높이기’라는 목표까지 나오며 니켈 확보 쟁탈전을 벌일 정도로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 1차전지와 2차전지 구분
- 1차 전지 : 일회성, 재활용 불가,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리모컨, 장난감 등에 넣는 건전지
- 2차 전지 : 반복성, 재활용 가능(충전식), 전기차, 노트북, 핸드폰 등에 들어있는 배터리
포스코 홀딩스 신용등급
국내/해외 | 신용 평가 기관 | 등급 |
국내 | 한국기업평가 | AA+ |
국내 | 한국신용평가 | AA+ |
국내 | NICE신용평가 | AA+ |
해외 | S&P | A- |
해외 | Moody’s | Baa1 |
포스코 홀딩스는 해외 신용 등급 평가 기관인 스탠더드 앤드푸어스(S&P)와 무디스(Moody’s)에서 2021년 기준 각각 A-와 Baa1등급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무디스에서는 A등급까지를 신용도 양호로 보고 있으며 포스코 홀딩스의 Baa1 등급의 경우 A등급 바로 아래로 비교적 안정적인 신용도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S&P에서 평가하는 신용 등급에는 B 등급 바로 위인 A-등급을 평가받으며 무디스 평가 등급에 비해 한 단계 높은 신용도 성적을 받았습니다.
신용 등급은 국제 사회에서 회사에 대한 재무 평가와 함께 투자자 유치 및 자금 조달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안정적인 신용도를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포스코 홀딩스 분기 배당 내역
포스코 홀딩스는 2016년부터 분기 배당을 실시하고 있으며 배당 수익률에서 보듯이 고배당을 하는 기업입니다.
작년, 재작년과 다른 점은 주주환원 정책을 한다는 공시와는 달리 올해의 배당 수익률이 기존과 비교하여 꽤 낮다는 걸을 알 수 있습니다.
주당 연 1만 원 기본 배당에 알파까지 지급한다는 말에 2023년 첫 분기 배당을 기대한 주주들이 꽤 있을 텐데 3%가 안되는 2,500원 배당은 예상하지 못 한 금액이기는 합니다.
포스코 홀딩스 주주환원정책
자사주 매입 및 소각, 1만원 기본 배당
포스코 홀딩스는 주주환원 정책의 하나로 2020년에서 2021년 사이 1조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실시하였고, 작년 2022년에도 6.7천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했습니다.
또한 추후 3년 동안(2023년 ~ 2025년) 주당 1만 원 이상의 기본 배당을 실시하겠다고 하며 주주 친화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개인 주주의 비율이 60% 이상으로 높은 기업이어서 인지 특별히 주주 가치 재고에 힘을 쓰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주당 1만원 기본배당이란?
주당 1만 원 + a를 배당금으로 지급하겠다는 공시는 주주 환원 정책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지금까지는 기업이 영업을 하여 이익이 나면 필요한 비용을 제하고 나머지 순이익에서 배당하는 게 보편적이었는데 기본 배당이라는 것은 이익과 상관없이 무조건 배당하겠다는 의미로 전례가 없는 배당 유형입니다.
단지 과연 저 알파(a) 금액이 얼마일까? 혹은 추가 지급이 과연 될까? 하는 의문을 떨쳐버릴 수가 없습니다.
최근 포스코 홀딩스는 배당 기준을 ‘순이익’에서의 배당이 아닌 ‘ 잉여현금흐름’에서의 배당으로 변경했습니다.
이는 기업이 벌어들인 이익에 대해 온전히 배당한다는 뜻에서 기업 운영과 투자 등에 우선 지출하고 남은 돈에 대해 배당을 하겠다는 의미로 변경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주주 배당만을 우선시하는 것이 아닌 투자와 회사의 성장을 함께 고려하겠다는 뜻으로 볼 수도 있으니 장기적 관점에서 무조건 나쁘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단지 고배당을 위한 투자로만 본다면 기존보다 메리트가 떨어질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