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홀 투어는 예쁜 곳도 중요하지만 위치, 주차, 식사, 예식 시간 등도 매우 중요합니다. 상담 시 꼭 체크해 봐야 할 부분이며 보증 인원이 많을 경우 추가적으로 할인 혜택이 있는지도 꼼꼼히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웨딩홀 투어는 언제?
(1) 웨딩홀 투어는 몇 군데나 가면 좋을까요?
⇒ 웨딩홀 예약을 하기 위해 보통은 3 ~ 4곳의 투어를 진행합니다. 지역이 다르다면 날짜를 나눠서 봐야겠지만 한 지역이라면 하루에 모두 돌면서 비교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2) 내가 원하는 곳을 예약하고 싶다면?
⇒ 내가 원하는 곳은 남도 원하는 곳일 확률이 높습니다. 정말 인기가 많은 곳은 1년 전부터 예약이 되어있기도 하니 원하는 날짜에 원하는 곳을 무조건 예약해야 한다면 되도록 빨리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3) 평일 vs 주말 언제 방문?
⇒ 식 전체 분위기와 하객 동선 등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평일보다 직접 식을 진행하고 있는 주말이 좀 더 좋습니다. 평일 방문 시 뷔페를 하지 않아 직접 식사 확인이 어려울 수도 있으니 가능하다면 주말 방문을 추천합니다.
웨딩홀 예약 필수 체크
● 결혼을 준비하면서 드레스, 메이크업, 사진, 웨딩홀, 신혼여행까지 보통은 모두 신부의 의견이 많이 반영되곤 합니다.
● 그러다 보니 웨딩홀도 신부대기실이 예쁜 곳, 버진 로드가 긴 곳 등을 우선적으로 보는 경우가 많은데 초대받는 하객들은 아래 세 가지만 봅니다.
(1) 주차장
① 주차할 곳이 없거나 너무 좁아 다른 곳에 주차하고 돌아와야 하는 경우
② 이중 주차를 해야 하는 경우
③ 주말에 붐비는 장소의 경우
⇒ 사람이 몰리는 것에 비해 여유 공간이 충분하지 않다면 식장에 도착하기 전부터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 가능하다면 주차 공간이 많이 확보된 곳이 좋으며 주차 시 주차 요금을 받는 경우 미리 주차권을 구매해 식권과 함께 주는 것도 좋습니다.
● 예식장이 어쩔 수 없이 도심 한가운데라면 되도록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사전 공지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2) 식사
● 보통 예식장은 뷔페로 제공이 많이 됩니다. 웨딩홀 투어 시 무료 식권을 주기 때문에 사전에 시식을 해볼 수 있습니다.
● 밥이 너무 맛이 없거나 인원에 비해 부족하여 식사하지 못하고 돌아가는 하객이 생기면 추후에 뒷말이 나오기도 합니다.
(3) 예식 소요 시간
● 주례가 너무 길거나 예식 순서가 많으면 예식이 끝나기도 전에 나가는 하객들이 꽤 많습니다.
⇒ 가볍지 않게 하지만 지루하지 않을 정도로 구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최소 보증 인원
① 최소 보증 인원이란?
웨딩홀을 계약하기 위해서는 해당 홀의 최소 보증 인원 조건이 붙습니다. 최소 보증 인원은 이 홀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몇 명의 하객은 필수로 와야 한다는 뜻으로 만약 200명이라면 200명이 오든 안 오든 200명에 해당하는 식대를 웨딩홀에 지불해야 합니다.
② ex) 최소 보증 인원 : 200명, 하객 인원 : 100명
200명이 오면 다행이지만 100명이나 150명이 왔다면 부족 분에 대한 금액은 식대 이용을 하지 않았음에도 무조건 결제해야 합니다. 최소 보증 인원을 충분히 채울 수 있다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다면 아까울 수 있는 비용입니다.
⇒ 1인 식대 비용을 5만 원으로 잡더라도 100명 부족 시 500만 원을 추가로 지불해야 하니 절대 적은 금액이 아닙니다.
③ 요일, 시간 고려
토요일보다 일요일이 오후 12시 ~ 1시 반보다 그 후 시간대가 좀 더 저렴합니다. 최소 보증 인원도 조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해당 홀을 꼭 예약해야 한다면 요일이나 시간 변경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웨딩홀 예식 비용 예산
(1) 홀 대여 비용 + 식대
웨딩홀 비용 예산은 일반 예식장부터 호텔 예식까지 그 규모와 크기에 비례하여 차이가 매우 큽니다. 또한 웨딩홀 대관 비보다 식대에서 더 많이 지출을 요할 수 있습니다.
ex) 식대
● 일반 웨딩홀 : (할인 적용 시) 4만 원 ~ 6만 원
● 호텔 예식 : 10만 원 이상
ex) 홀 대관비
● 일반 웨딩홀 : 무료 ~ 250만 원
● 호텔 예식 : 500만 원 이상
※ 웨딩홀 주차장이 따로 주차 비용을 받을 시 예상 하객 수에 맞게 필요한 주차권 금액도 고려해야 합니다.
(2) 보증 인원 × 식대
● 아래 시간에 따른 보증 인원은 예시로 예식장마다 시간 별 보증 인원은 상이합니다.
⇒ 보통 토요일 예식과 점심 식사 시간 전후 예식의 보증 인원이 더 많습니다.
● 연휴가 낀 주말, 크리스마스· 연말 등 특정한 날의 예식은 예식 시간과 관계없이 보증 인원이 낮습니다.

▶ 웨딩홀에서 정한 보증 인원보다 더 많은 사람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면 반대로 보증 인원을 높여서 대관비나 식대를 낮추는 협상도 가능합니다.
웨딩홀 예약 시 호구 되지 않으려면?
(1) 생화 vs 조화
“내 평생 처음이자 마지막 결혼식 그 누구보다 예쁘게 해야겠다!” 싶으면 할 말이 없지만 요새 조화? 매우 예쁩니다. 입장할 때 조명도 반짝반짝 생화 못지않게 사진도 잘 나옵니다. 기본 사항에 생화 장식이 필수로 되어 있다면 어쩔 수 없지만 그렇지 않다면 조화도 나쁘지 않습니다.
(2) 축가 or 연주 제공
● 웨딩홀 계약 시 요청을 하면 예식 순서 축가 부분에 악기 연주를 넣어줍니다. 피아노 독주 또는 삼중주(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등 웨딩홀마다 상이하긴 하지만 요청을 할 수 있습니다.
⇒ 보통은 신랑·신부 쪽 친구, 지인들의 축가가 있기 때문에 굳이 연주까지 넣어 예식 시간을 늘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축가는 최대 2개라고 생각하며 보통은 1개로 구성된 경우가 많습니다.
※ 참고 가격 (웨딩홀마다 상이)
● 독주 연주 비용 : 15만 원
● 삼중주 연주 비용 : 35만 원
(3) 식권 자체 제작 vs 무료 식권 사용
● 식권은 웨딩홀에서 무료로 제공하지만 청첩장을 제작하면 제작한 매수만큼 청첩장 업체에서도 식권을 제공합니다. 최근에는 모바일 청첩장으로도 많이 돌리기 때문에 부족한 식권 수량은 추가 주문할 수 있습니다.
● 당일 예식이 많은 경우 식권이 똑같아서 타 예식과 구별하기 위해 제작하여 사용합니다.
● 다 그렇진 않겠지만 소수의 웨딩홀에서 식권으로 장난친다는 말도 나오다 보니 맘 편히 제작한 식권으로 사용하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 제작한 식권도 신랑, 신부 하객 구별을 위해 도장을 찍고 빠른 수량 파악을 위해 넘버링도 진행합니다.
결혼식 마치고 해야 할 일!
(1) 축의금 정산
● 축의금 정산은 부모님 축의금과 신랑, 신부 축의금으로 나누어서 정산합니다.
● 축의금 내는 곳에 축의 하지 않고 친구들의 경우 별도로 주기도 하니 추후에 방명록에 꼭 기록해 놓아야 합니다.
(2) 대여한 한복, 드레스, 소모품(포토테이블) 확인
● 폐백을 하거나 피로연을 위해 한복 또는 2부 드레스를 대여했다면 끝난 후 액세서리까지 잘 챙겨놔야 합니다.
⇒ 보통 예식 당사자들은 바로 신혼여행을 떠나기 때문에 부모님이 업체에 대신 반납해 주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 포토테이블에 장식된 액자들의 경우 식장에서 챙겨주기는 하지만 빠뜨린 게 없는지 한 번 더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식대 계산
● 보증 인원을 초과하여 하객들이 참석한 경우 추가한 식권에 한해서는 예식장마다 반납이 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
● 식대 계산 시 기본 식권 개수와 추가한 식권의 개수를 잘 체크해야 합니다.
⇒ 어린이 식권의 경우 보통 대인 기준의 50% 가격으로 책정됩니다.
⇒ 소인 나이 : 8세 ~ 13세 (초등학생) , 미취학 아동의 경우 따로 식권이 필요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