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타기 전 제주공항 근처 가볼 만한 곳 1순위는 한담 해안산책로입니다. 차로 10분 내에 위치하고 있는 용두암과 용연 구름다리도 예전부터 유명한 명소 중 하나이니 한번 둘러보고 가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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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근처 가볼 만한 곳
1. 한담 해안산책로
2. 용두암
3. 용연 구름다리
1. 한담 해안산책로
① 위치 : 제주 제주시 애월읍 곽지리 1359
② 제주공항에서 거리 : 약 30분
③ 주차 : 애월 한담공원
● 무료 주차장 : 제주 제주시 애월읍 애월로 11
● 유료 주차장 : 제주 제주시 애월읍 애월로 12
- 한담공원 무료 주차장은 매우 작기 때문에 주차 공간이 부족할 때가 많습니다.
- 주차비 : 1시간 4,000원, 추가 1,000원으로 주차비가 비싼 편에 속합니다.
⇒ 근처 카페 혹은 음식점을 방문하여 이용 후 해당 가게 주차장에 주차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④ 입장료 : 무료
⑤ 소요 시간 : 도보 약 1시간 내외

애월 한담공원은 일몰에 방문 시 일몰 명소로 알려져 있을 만큼 노을 지는 모습이 아름다운 곳이기도 합니다.
공터 중앙에는 물허벅 여인상이 있습니다. 예전에 상수도 시설이 잘 되어있지 않을 때 집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물을 뜨러 다녔던 것을 조각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담공원에 주차를 하고 내려오면 한담 해안산책로가 길게 이어져있습니다. 계단 옆에 유모차로 내려갈 수 있는 길도 있어 어린아이를 동반한 경우에도 유모차를 가지고 충분히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장한철 산책로’라고도 불리는 이 산책로는 애월 한담해변에서 곽지 해변까지의 약 1.2km의 거리로 1시간 내외의 신책 코스입니다.
곽지 해수욕장 근처에 도착하면 곽지 잠녀의 길 표지 판도 볼 수 있습니다.

걷다 보면 제주도 특유의 현무암이 주로 분포되어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파도가 세게 치는 날은 잔잔한 날과 다르게 또 다른 멋을 보여주는 곳이기도 합니다.

해안 길을 따라 이어진 구불구불한 산책로는 걸으면서 보는 풍경이 너무 멋있어 걷기 싫어하는 분들도 좋아하는 코스입니다.
공항 근처에서 1시간 정도 시간이 남는다면 이곳에서 제주도 해안의 절경을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2. 용두암
① 위치 : 제주 제주시 용두암 길 15
② 제주공항에서 거리 : 약 10분
③ 주차 : 용두암 주차장
● 9시 ~ 18시 유료 (그 이후 방문 시 요금이 징수되지 않습니다.)
최초 30분 | 최초 30분 초과 시 | 그 이후 15분 초과 시 | 1일 주차 |
무료 | 1,000원 | 500원 | 10,000원 |
⇒ 전기, 경형, 저공해 자동차 등은 50% 감면
④ 입장료 : 무료
⑤ 소요시간 : 20분 내외

용두암 전망대는 위쪽과 아래쪽으로 두 군데가 있습니다.
바닷속 용궁에서 살던 용이 하늘로 오르려다 굳어진 모습과 같다고 하여 용두암 또는 용머리라고 한다고 합니다.
● 바닷속에 잠긴 몸통의 길이 : 약 30미터
● 바다 위로 나온 머리 길이 : 약 10미터

아래쪽 전망대로 내려가는 길은 계단이고 거리가 짧기 때문에 유모차를 놓고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위쪽과 아래쪽 모두 용두암을 찍을 수 있지만 용두암 아래쪽 전망대에서 사진을 찍으면 위와 같이 용머리가 함께 나오는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용두암 부근에는 기념품 숍과 소품 숍도 있어 시간이 있다면 둘러보는 것도 좋습니다.
용두암은 제주공항 근처 1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이·착륙하는 비행기가 많습니다. 곳곳에서 사진을 찍을 때 비행기와 함께 찍을 수 있는 점도 이곳의 매력 중 하나입니다.
3. 용연 구름다리
① 위치 : 제주 제주시 용담이동 2581
② 제주공항에서 거리 : 약 9분
③ 주차
● 용두암 주차장에 주차 후 도보 이동 (약 5분)
● 용연 구름다리 주차장에 주차
⇒ 주차장이 협소하여 자리가 없을 때도 많습니다.
④ 입장료 : 무료
⑤ 소요 시간 : 약 5분 내외 (용연 구름다리만 건넌다는 가정하에)
⇒ 산책로도 함께 이용한다면 좀 더 오랫동안 즐길 수 있습니다.

용두암과 용연 구름다리는 보도로 5분 거리에 불가하기 때문에 대부분 함께 묶어서 관람합니다.
가는 길 소나무 앞 비행기와 함께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있으니 시간이 있다면 한 컷 찍고 지나가는 것도 좋습니다.

용연 구름다리는 끝이 보일 정도로 짧은 편입니다. 다리를 건널 때 거의 흔들리지는 않아 흔들 다리는 아닙니다.
보행자 전용으로 자전거, 킥보드 등은 운행 금지입니다.

용연 구름다리는 협곡 사이를 연결한 다리로 다리에 올라가서 보면 바다와 계곡이 만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비가 많이 온 날은 물이 흙탕물로 변해 본래의 신비로움을 볼 수는 없지만 바다의 푸른색과 경계가 나뉘어져 있는 모습 또한 인상적입니다.

다리 옆으로는 산책로가 이어져 있어 한 바퀴 둘러볼 수 있습니다. 평일 오전에는 사람이 많이 없어 조용하게 명소를 즐기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하는 코스입니다.
※ 세 곳을 다 다녀오기에 시간이 부족하다면 첫 번째로 소개한 한담 해안산책로는 꼭 가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해안가를 따라 바다를 보며 걷는 풍경이 너무 예뻐 일상으로 돌아온 지금도 인상 깊게 남아있는 장소 중 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