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거리, 장거리, 이코노미. 비즈니스석에 따라 1마일은 10원 미만의 가치를 가질 수도 있고 40원 이상의 가치를 가질 수도 있습니다. 마일리지 사용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장거리 비즈니스가 가장 좋지만 그만큼 구하기 힘들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내 마일리지 유효기간 확인 방법
마일리지 유효기간은 적립 후 10년입니다. 적립된 마일리지 별 유효기간이 다르기 때문에 미리 소멸 예정인 마일리지를 확인해 놓고 계획에 맞춰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마일리지 유효기간
유효기간 : 2008년 7월 1일 이후 마일리지는 탑승일 기준 10년간 유효
사용 가능 기간 : 탑승 일로부터 10년이 되는 해 12월 31일까지 사용 가능
▶ 소멸 예정 마일리지 확인
로그인 ⇒ 우측 ‘My’ 클릭 ⇒ 보유 마일리지 ⇒ 잔여 마일리지에서 유효기간 확인

⇒ 각각 마일리지 적립 시점에 따라 유효 기간은 상이합니다.
대한항공 공제 마일리지 표

▶ 노선 별 성수기 기간 (2024년)
① 국내선
● 신정 : 1월 1일
● 설날 연휴 : 2월 8일 ~ 2월 13일
● 삼일절 연휴 포함 : 2월 24일 ~ 3월 2일
● 어린이날 연휴 : 5월 3일 ~ 5월 6일
● 부처님 오신 날 : 5월 15일
● 현충일 : 6월 6일 ~ 6월 8일
● 여름휴가 기간 : 7월 27일 ~ 8월 24일
● 추석 연휴 : 9월 13일 ~ 9월 19일
● 개천절 : 10월 3일 ~ 10월 5일
● 한글날 : 10월 9일
● 성탄절 : 12월 25일
● 연말 : 12월 31일
② 국제선 (‘미주 출발 외’ = 한국발 미국행)
● 1월 2일 ~ 1월 14일
● 설날 연휴 : 2월 8일 ~ 2월 12일
● 여름휴가 기간 : 7월 19일 ~ 8월 11일
● 8월 24일 ~ 9월 5일
● 추석 연휴 : 9월 13일 ~ 9월 18일
● 개천절 & 한글날 : 10월 2일 ~ 10월 9일
③ 국제선 ( ‘미주 출발’ = 미국 발 한국행)
● 5월 10일 ~ 5월 12일
● 5월 16일 ~ 6월 29일
● 8월 2일 ~ 8월 11일
● 12월 5일 ~ 12월 8일
● 12월 12일 ~ 12월 21일
대한항공 마일리지 사용 1마일당 얼마?
1) 국내선 이용할 때 (일반석)
▶ 평수기에 김포공항에서 제주도를 간다면?

ⓐ 마일리지 결제 : 10,000마일 + 30,000원
ⓑ 현금 결제 : 218,000원
⇒ 10,000마일 = 188,000원, 즉 1마일 = 18.8원
● 제주도는 대한항공과 타 항공의 차이가 크게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18원이 정말 18원의 가치를 가질 수 있을까? 의문이 듭니다. 타 항공사와 비교할 경우 1마일 당 5원 대까지 가치가 하락합니다.
※ 제주도까지는 약 1시간 정도 비행으로 단거리다 보니 티웨이 항공이나 제주 항공의 저렴한 할인 석을 타도 무방하다고 생각합니다. 왕복 8만 원대 비행기표도 심심찮게 볼 수 있는데 그럼 대한항공 가격 보다 2배 이상 싸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2) 국제선 이용할 때 (일반석)
▶ 평수기에 인천공항에서 괌을 간다면?

ⓐ 마일리지 결제 : 40,000마일 + 165,300원
ⓑ 현금 결제 : 472,300원
⇒ 40,000마일 = 307,000원, 즉 1마일 = 7.7원
● 이 기간 항공권이 싼 편. 보통은 60만 원 대로 1마일 당 13원 정도 나옵니다.
※ 같은 날짜의 진에어, 제주항공 이용 시 왕복 35만 원대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이는 대한항공 현금 결제 가격보다 10만 원 이상 저렴합니다. 하지만 4시간 30분 정도로 비행시간이 어느 정도 있기 때문에 약 10만 원의 가격 차이로 대한항공을 이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3) 국제선 이용할 때 (비즈니스석)
▶ 평수기에 인천공항에서 괌을 비즈니스 왕복으로 이용한다면?

ⓐ 마일리지 결제 : 70,000마일 + 165,300원
ⓑ 현금 결제 : 1,316,300원
⇒ 70,000마일 = 1,151,000원, 즉 1마일 = 16.4원
마일리지 사용 이코노미는 손해?
모두 다 알고 있듯 마일리지 사용 시 비즈니스가 가장 좋긴 합니다. 다만 비즈니스석이 마일리지로 구매할 수 있게끔 푸는 좌석이 한정되어 있고 이에 비해 수요는 많기 때문에 원하는 날짜에 예약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 마일리지 효율
▶ 단거리 < 장거리 < 비즈니스
ⓐ 단거리보다는 장거리의 마일리지 효율이 좋습니다.
- 단거리 이코노미 1마일 = 10원 미만 대 가치
- 장거리 이코노미 1마일 = 10원 중 후반대 가치
ⓑ 이코노미보다 비즈니스 탑승이 마일리지 효율이 가장 좋습니다.
- 비즈니스 1마일 = 20원 중 후반대 가치
ⓒ 장거리 비즈니스 이용이 마일리지 가치를 가장 제대로 누릴 수 있습니다.
- 장거리 비즈니스 1마일 = 30원대 후반 ~ 40원대 가치
● 마일리지 비즈니스 석 예약이 어려운 이유
ⓐ 비즈니스 석이 남아있는 경우
⇒ 그 날짜 일반 유상 발권 가격도 평소에 비해 매우 싼 가격일 확률이 높음.
⇒ 1마일 당 가치가 매우 낮아짐.
ⓑ 마일리지 좌석 풀리는 기간
⇒ +361일, 시간 구애를 받지 않는 이상 마일리지로 1년 전 여행지를 날짜까지 예상해서 미리 정하기가 쉽지 않음
ⓒ 마일리지 비즈니스 석 개수 한정
⇒ 모든 비즈니스석이 마일리지로 구매할 수 있는 것이 아님.
⇒ 단적인 예로 하와이로 가는 비즈니스는 거의 비행기 한 대당 1좌석만 마일리지로 예매 가능.
※ 마일리지 효율적으로 쓰려고 찾아보며 시간 낭비, 돈 낭비, 체력 낭비하느니 내가 사용하고 싶은 날 가고 싶은 곳으로 가는 곳이 가장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여행 가고 싶은 나라를 갈 때 마침 있는 마일리지를 사용하는 것이지 마일리지 사용이 되는 나라를 찾아 그 나라를 여행하는 건 주객이 전도된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결론은 그냥 가고 싶은 날 가고 싶은 곳에 이코노미든 비즈니스든 있는 좌석으로 이용하는 걸로….